노리단은 2015년부터 부천시 삼정동에 위치한 폐산업시설인 소각장 부지와 공장을 복합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노베이션 했습니다. 삼정동 소각장은 1980년대 말~ 1990년대 초 수도권 1기 신도시 정책과 더불어 건설된 스토커(stoker) 방식의 폐기물 처리 공장으로 다이옥신 파동 등 환경 문제와 도시계획에 있어 시행착오 등 여러 문제점과 교훈을 가진 장소입니다.
노리단은 지역의 새로운 창의적 장소 재생과 발전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부터 실행구체화계획 연구, 건축물 설계 및 시공, 디자인 브랜딩, 기획운영단계까지 전 과정을 실행하였습니다.
B39는 국제적인 네트워크에 기반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일렉트로닉 문화, 그리고 대중문화 와 현대예술의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공간입니다. 모든 프로젝트들이 국내 민간기업 및 단체들과의 협업, 인터내셔널 파트너들과의 협업에 기반하여 기획되며, 관련 네트워크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고 구체적입니다.
프렉티스 페스티벌은 프랑스 스테레오룩스(Stereolux)와 스코피톤 페스티벌(Scopitone), 캐나다 몬트리올과 미국, 일본 등 6개국의 뮤텍(Mutek), 캐나다의 ELEKTRA, 이탈리아 라이브시네마 페스티벌 등 국제적인 네트워크에 기반하여 만드는 축제입니다.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전자 음악 문화를 전문으로 합니다. 지역의 장소 곳곳 거점으로 노드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city-wide한 축제로 발전 시켜나갈 계획입니다.
프렉티스는 세계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라이브 퍼포먼스 ‘1001 Odyssey’, DJ sets & 하이브리드 ‘Electro Flow’, 전시와 설치 ‘Xplo-’, 마스터클래스·워크숍·컨퍼런스를 담는 ‘B-Lab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2019년 첫 페스티벌에는 미국, 독일, 프랑스, 캐나다, 일본, 태 국, 대만 등 해외에서 총 14팀의 아티스트와 기획자들이 참여하며, 한국에서도 총 15팀의 아티스트와 기획자들이 참여했습니다.
노리단은 한국의 로컬 씬의 성장과 문화생태계의 활력을 위해 새로운 인재들을 꾸준히 찾고 교류하며 지역의 아티스트들에게 좀 더 넓고 다양한 국제적 인 장과 교류 환경을 제공하고, 그들과 구체적인 협업과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의미를 페스티벌을 통해 다져나가고 있습니다.
Printemps Coréen(이하, 한국의 봄)은 노리단이 2013년부터 프랑스 루아르 아틸랑띠크 행 정수도인 낭트시 및 낭트 메트로폴 거점으로 시작한 페스티벌이자 창의문화 교류 플랫폼의 비전을 갖고 시작했습니다.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유럽에 소개하는 창구 역할 뿐만 아니라, 구체적인 협업 프로젝트 를 개발하고 문화와 예술, 교육, 산업 등 여러 분야가 연결될 수 있는 공간입니다.
낭트 ‘한국의 봄’ 플랫폼은 2017년 파리한불상공회의소의 ‘경제 세미나’를 낭트에서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산업,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들도 함께 구성되는 교류 플랫폼입니다.
페스티벌은 노리단과 낭트 ‘Printemps Coréen Assoication – 한국의 봄 어소시에이션’(현지 조직/축제 운영위), 그리고 주프랑스한국대사관-주불한국문화원의 협력에 기반해 공동 주최하고 있습니다.
현지 프랑스 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과 현지 기관과 단체, 기업들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으로 축제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기틀을 마련해왔습니다.